이번 하락장은 기간은 짧았지만, 그 강도는 매우 매서웠습니다.
약 3주 동안 전략에 따라 투자금을 상당 폭 축소하여 운영해 왔고, 드디어 2026년 4월 9일을 기점으로 진입 자금 축소 단계가 종료되었습니다.
보통 하락 사이클이 1~2개월 정도 이어지는 것에 비하면
약 3주라는 시간은 꽤 짧은 편이었지만,
그만큼 강렬한 변동성을 보여준 시기였습니다.
이번 하락장의 배경과 대응
이번 자금 축소의 주요 원인은 ‘중동 분쟁(US-Iran conflict)’ 이슈였습니다.
다행히 휴전 소식으로 미·한 양국 시장 모두 급반등하며 마무리되었습니다.
- 미국 시장:
자금 축소가 시작된 시점부터 브롤러 전략이 서서히 빛을 발하며 좋은 성과를 내기 시작했습니다.
다만, 시장이 짧은 하락 후 곧바로 V자 반등을 하는 바람에 결과론적으로는 ‘자금을 축소하지 않았을 때’의 성과가 더 높게 나타나기도 했습니다.
휴전 뉴스가 나온 시점에 지수 급등세가 워낙 강하게 나왔기에, 그 차이가 더 도드라졌던 것 같습니다. - 한국 시장:
현재 버블 상태라 변동폭이 무척 컸습니다.
자금 축소 기간 중 큰 폭의 MDD(최대 낙폭)가 발생했던 순간이 있었는데, 이때 리스크 관리를 한 덕분에 큰 위기를 넘길 수 있었습니다.
수익 기회를 일부 놓친 점은 아쉽지만, 그만큼 하락분을 방어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.
원래대로라면 약 “-13%”까지 감내해야 했을 낙폭을 아주 미미한 수준으로 방어하며 잘 마무리했습니다.
정리하며: 포지션 사이징과 MDD 방어
결국 “포지션 사이즈를 줄이는 것(Reducing Position Size)”은 수익을 극대화하기보다 MDD를 철저히 방어하여 생존하는 것에 그 목적이 있습니다.
이번 하락장에서 확인했듯, 미국 시장처럼 급반등할 때는 수익률이 조금 뒤처질 수 있지만, 한국 시장처럼 변동성이 터지는 구간에서는 계좌의 치명적인 손실로 정신이 가출할 정도의 하락을 막아주는 든든한 방패가 되어주었습니다. ‘수익을 놓친 만큼 MDD를 방어했다’는 원칙을 다시 한번 확인한 유의미한 시간이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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